안녕하세요? 한융우고객님...
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..몸이 부실해서인지..
고객님들과의 전화약속도 잊어버리고..
설레설레 하루를 보냈더랍니다..
고맙습니다..^*^
상상만으로도 그 행복함이 물씬 풍겨와 찌뿌둥했던 몸이 다 나은거 같아요..
여담인데요..처음 서울에서 결혼해서 이곳으로 와서 갓김치를 먹는데..
갓김치에 있는 고추가루가 깨끼손톱만큼이나 큰거 있지요^^;..
속으로 참 촌스럽기도 하다..곱고 세련(?)되게 좀 갈지..
하면서 망설였던 기억이 있습니다.
근데 어르신들이 그러시더라구요..
이맛이 바로 갓김치 맛이라구요..
지금은 그 촌스러움에 반해서..이렇게고객님들과 만나면서..
자랑으로 삼고 있답니다.
다음에는 제가 먼저 아는척 하고 인사드릴께요..
행복하고 맛난 날들 되세요..
멀리에서 갓순이 올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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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자마자 아들이랑 박스를 뜯어
갓김치랑 고들빼기 김치로 밥을 먹었습니다.
김치랑 밥을 더 먹어야겠다고 아들이 밥을 또 하라네요.
아까는 찬밥으로 먹었거든요.
제 이름이 남자이름 같죠? 주부에요.ㅎ
아들은 중,3인데 기특하죠.
예전에 사먹었던 그 갓김치 맛느냐고 하면서
푹 익히라네요. ㅎ
더 일찍 사먹을걸...하면서 둘이 웃었어요.
역시 맛있네요.
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갔지만 원래 그렇게 담는건가 어쩐가...
다음엔 절임을 사서 제가 한번 담가봐야겠어요.
다 먹으면 절임으로 신청 할게요.
잘 먹겠습니다.
수고하세요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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